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에르네스트 로페스 (문단 편집) === 연대기 === 2편과 스토리라인에서 큰 틀은 차이없지만, 원작이 말 그대로 모험하고 다니다 명성 채우면 지팡구, 장안에 들러 엔딩이던 2편과 달리 이번 작에서는 작정하고 뺑뺑이를 돌리는데다가 전투 이벤트가 전무했던 원작과 달리 '''무조건 이겨야 스토리가 진행되는 강제 전투'''도 포함되어 있다. 캐릭터마다 방향성이 정해진 원작과 달리 오리진은 모상군 병행을 장려하는 게임이라 결국은 전부 해야 한다. 그리고 원작에서의 시나리오부터가 충분하여 추가 시나리오가 많지 않은 다른 항해사들과 달리, 에르네스트는 원작의 스토리가 빈약하다는 명목으로 온갖 오리지널 스토리가 추가된 끝에 원작과는 정반대로 '''모든 스타팅 제독 중에 스토리가 가장 길다.''' 그래서 원작에서의 라레알 원툴 스피드런을 생각하고 에르네스트를 선택했다가는 후술할 뺑뺑이와 언럭키 마젤란 동선을 요구하는 고향 찾기에 뒷목을 잡게 될 것이다. 원래는 (시나리오는 없지만) 이곳저곳 들쑤시면서 파우라의 고향을 찾아다니는 스토리였는데 이번에는 황금의 나라라는 말을 듣고 아프리카와 신대륙, 인도와 동남아를 거쳐 동아시아로 간다. 또한 파우라도 항해사로 추가되었다. 마르네티스 후작의 음모와 조우하는 에피소드는 원래 다른 캐릭터 시나리오에 얽혀있는 시나리오였으나 오리진에서는 에르네스트 본인의 시나리오에 편입되었다. 또한 오리지널 스토리로 프랑스의 사략해적인 [[https://en.wikipedia.org/wiki/Jean_Fleury|장 플뢰리]]와 항해 친구가 되는 스토리도 들어가 있는데, 이 덕분에 에르네스트의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S급 항해사인 장 플뢰리를 고용할 수 있게 된다. 사실 어차피 항구를 뚫기 위해서 해당 도시들을 다 들러야 하니 이 시나리오는 문제가 안 되는데, '''뺑뺑이가 심각한 수준이다.''' 지도학자인 메르카토르는 북해인 암스테르담에 있는데 설정 상 후원자인 라나 재임은 지중해 구석인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알이스칸다리야]]에 있으며, 심지어 연애질한다고 세우타의 여급인 안나까지 수시로 찾아가야 하기 때문에 북해 - 이베리아 - 지중해를 몇 번씩이고 왕복시킨다. 게다가 이 뺑뺑이의 원흉이 상당수가 모험이 아니라 '''파우라와의 연애질(...)''' 때문이다. 2편에서는 만담으로만 묘사되었던 연애 묘사가 훨씬 자세해졌는데, 그 대가로 나는 북해나 서아프리카에 있는데 뜬금없이 지중해의 물품들을 구해와야 한다거나 하는 시나리오가 많아, 원작의 피에트로 콘티와 마찬가지로 '''모르면 멘붕하기 좋은''' 시나리오가 되어버렸다. 사실 오리진 전체가 먼 곳의 물품을 구매해오라는 이벤트는 많아도 대체로 그 근방[* 아무리 길어봐야 대충 이베리아 반도에서 북해 정도까지의 거리]에서 구할 수 있는 걸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에르네스트는 문자 그대로 유럽 대륙 반대편에 있는 물건을 구해오라고 하는 수준이다. 대표적으로 모르면 당해야하는 뺑뺑이는 이하와 같다. * 초반에 파우라에게 줄 선물을 구하는 에피소드가 런던 여관 - 세우타 여관 - 세우타 도구상점에서 토르말린 울벨을 구입 - 세우타 여관[* 여기서 높은 확률로 '게임에 문제가 발생하여 다시 시작합니다.' 라는 메시지와 함께 게임 진행이 멈추고 조작이 아예 불가능해져서 플레이어 캐릭터가 세우타 항구에 말 그대로 갇혀서 옴짝달싹 못하는 버그가 발생했던 적이 있다. 일명 '세우타 수용소' 버그가 바로 이것. 심지어 이 버그에 걸리면 '''메뉴버튼도 안 눌려서 로그아웃도 안 될 정도.''' 몇 번의 점검으로도 해결이 전혀 안 된 상태이기 때문에, 네덜란드 유저는 업데이트로 해결되기 전까지 당분간은 세우타 진행 직전에 연대기 진행을 멈춰놓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9월 8일 점검 이후 정상진행된다.] - 런던 여관 - 동지중해에서 향수를 구입 - 암스테르담 순의 경로를 갖고 있다. 이것만 해도 지중해 한 바퀴 뺑뺑이인데, 만약 토르말린 울벨이 필요하다는 정보를 모르고 진행했다가는 세우타에서 또 런던으로 직행해서 토르말린을 사와서 또 세우타로 가야 한다. 그리고 이후 등장하는 향수는 15개를 필요로 한다고 해놓고, 막상 런던 여급에게 주고 파우라에게 줄 1개가 더 필요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16개를 필요로 한다. 이걸 모르고 딱 15개만 사오거나 런던 여급에게 향수를 주고 곧바로 잉여분을 팔아버렸다간 또 지중해 가서 향수를 사와야 한다. * 서아프리카 팀북투에서 파우라가 아프리카 사람을 간호하는 이벤트가 발생하면 디기탈리스, 작약, 라벤더 10개를 구매해야 한다. 문제는 디기탈리스와 작약은 사사리, 라벤더는 제노바가 가장 가까운 매입항이라는 것. 서아프리카 중에서도 강 구석에 처박힌 도시에서 서지중해까지 뺑뺑이를 시킨다. 그나마 이건 정보를 알고 있으면 미리 가져가서 해결할 수 있기는 하다. 사실 이 두 개가 모르면 당하기 좋은 왕복 동선이긴 한데, 알아도 당해야 하는 뺑뺑이는 그 이상이다. 암스테르담에서 불꽃놀이 축제를 보고 싶다는 이벤트가 뜨면 리스보아로 가야 하는데, 리스보아에 가면 화약이 없다며 도버로 보내며, 도버로 가면 화약을 도난당했다며 뤼베크로 보낸다. 근데 막상 뤼베크에서 화약 도둑들을 붙잡아도 헛탕이라 세비야로 보내며, 세비야에서의 이벤트를 끝내면 알이스칸다리야로 보낸다. 그리고 이 이벤트가 끝나면 나오는 게 바로 위에서 나오는 선물 이벤트라 또 런던 직행. 이건 알고도 발트해에서 동지중해까지 한 바퀴를 돌 수밖에 없다.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이왕 오는 김에 발트 보석 - 동지중해 향료 무역을 병행한다고 생각하는 수밖에. 사실 동선 뺑뺑이가 귀찮은 것도 귀찮은 건데 그 개연성이 너무나도 떨어진다. 예를 들어 연대기 중 퀘스트 하나가 파우라와의 관계를 상담하겠다고 '''암스테르담에서 세우타까지''' 배를 타고 이동하는 내용이다. 게임상이라서 간략하게 묘사된 것인데, 암스테르담과 세우타는 직선거리만 무려 '''2,500킬로미터'''가 넘으며 항로도 최단으로 잡아서 '''3,900킬로미터'''짜리 항로다. 게다가 인게임이니까 90초에 1일씩 뚝딱 가는 것이지, 이 때 당시 항해 자체가 몇 달에 걸쳐 투자자들을 모으고 수십, 수백 명에 달하는 선원과 그들이 이용할 자원을 구한 뒤에 문자 그대로 수 개월, 길게는 수 년씩 목숨을 걸고 오가는 일이었다. 그런 시대에 고작 썸녀 환심 한 번 사겠다고 무슨 지방 광역버스 타는 것마냥 함대를 굴리는 것은 아무래도 개연성이 너무 떨어진다. 미연시라고 좋아하는 유저들도 있는 듯하지만 유치하다는 평가는 벗어날 수 없다. [[옷토 스피노라|나라의 존망이 걸린 상황에서 쉴 새 없이 뛰며 조국에 헌신하는 군인]]이나 [[카탈리나 에란초|가족의 복수를 위해 한순간에 해적으로 전락해 도망다니는 신세까지 감수해가며 극적으로 명예를 회복하는 전도유망한 해군 장교]], [[조안 페레로|야심찬 모험가가 미지의 왕국을 찾아 떠나는 연대기]]와 비교해보면 힘빠지는 건 어쩔 수가 없다.~~남들 [[마스터 앤드 커맨더: 위대한 정복자|마스터 앤 커맨더]] 촬영할때 혼자 [[브리저튼]] 촬영하는 남자~~ 팀북투 역병 상황에서 파우라를 남기고 약재를 구하러 가는 것도 다소 개연성이 떨어진다. 해당 시점이면 에르네스트는 선박 4~5척 정도는 운용할 수 있는 시점이고 선원만 100명이 넘는데 선원들도 아니고 귀중한 항해사를 남겨두고 간다. 게다가 이건 팀북투 공관의 관리가 굳이 간병인력을 핑계로 '''파우라를 지목해서''' 남겨달라고 한다.~~blacked 드립 치기 딱 좋은 상황이다~~ 결국 파우라는 간병을 돕다 본인도 전염되어 앓다가 에르네스트가 구해온 약재로 살아나는데 감동적일 수 있겠지만 이 시점에서 플레이어는 미리 준비하지 않았다면 지중해까지 들어가 약재를 구해오기 때문에 짜증이 나 있을 수도 있다. 참고로 초반에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전투가 두어 번 등장하는데, 만약 전투 레벨링을 소홀히 했다면 초반에는 화력싸움으로 이길 수 없다. 해당 이벤트들은 적 기함만 침몰시키면 이기기 때문에, 1턴에 최대한 아군들을 뒤로 뺀 뒤 2턴에 적 기함한테 전투 레벨 영향을 적게 받는 충파로 일점사해서 기함을 먼저 침몰시키는 꼼수를 사용하면 아슬아슬하게 깰 수 있다. 또한 도중에 황금의 나라를 찾기 위해 나이저 강과 팀북투를 발견해야 하는 시나리오가 있는데, 이 나이저 강의 발견 확률이 심각하게 낮다. 유저들이 서로의 경험을 모아 어림짐작해 본 결과 '''평균 150번''' 정도 걸린다고 한다. 심지어 1000개 썼는데도 안 나온 유저도 있다는 괴담까지 돌 정도. 이후 패치로 연대기나 의뢰 관련한 발견물은 확률 보정이 되어 옛 말이 되었다. 마르티네스로부터 도망친 후[* 이 때 대항해시대 2의 해상전 패배 게임오버 대사가 일부 나오다가 파우라가 깨우면서 끊어진다.] [[제임스 쿡]]의 도움을 받아 인연이 생기며 이후부터는 동아시아 방향으로 일직선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그 중 동남아에서 쿡 제독과 협력해서 동인도회사의 음모를 저지하는 스토리가 나오는데 상대가 [[안토니 폰 쿤]]의 모티브가 된 얀 피터손 쿤이라는 점에서 [[대항해시대 4]]를 떠올리게 한다. 이후로는 동아시아로 진입하여 파우라의 가족을 찾아주고 1차 엔딩. 이후 아이슬란드의 레이캬비크로 근처 해안에서 오로라를 관측하면 서비스컷과 함께 연대기가 종료된다. 이후 바그다드의 장 플뢰리와는 별도로 암본에서 [[제임스 쿡]]을 고용할 수 있다. 이렇게 시나리오가 숙련자가 잡아도 귀찮음으로 가득 찬 동선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에르네스트는 첫 제독으로든 추가 제독으로든 강력한 추천을 받고 있는데, 제독 명령인 '''돛 조종'''이 다른 모든 제독을 통틀어 최고급 사기 효과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배를 타고 다니는 이 게임에서 배의 속도를 2노트 올려주는 효과를 처음부터 쓸 수 있다는 사실은 안 좋을 수가 없다. 특히 지중해를 넘어 카리브나 아프리카, 인도 항로를 뚫게 되면 돛 조종은 편의성으로나 속도로나 사기급 효과를 발휘한다. S급인 로코를 공짜로 주는 조안 때문에 묻혔지만 이쪽도 전용 항해사가 만만치 않다. 우선 에르네스트 본인의 박물학 수치는 무려 478이나 된다. A급 항해사인 [[바스코 누녜스 데 발보아|바스코 누녜스 데발보아]](통칭 개장수)가 높은 박물학 스펙으로 타 제독에게도 인기가 많은데, 로페스의 박물학은 개장수를 거뜬히 압살할 정도로 깡스펙이 좋다. 둘 모두를 기용할 수 있는 과금러라면 육지 탐색이 압도적으로 편해진다. 게다가 에르네스트의 시나리오에서만 얻을 수 있는 C급 항해사인 모리스 레이든은 C급이라는 등급과는 달리 탐험 노가다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스킬 '진귀한 탐험'을 고작 30레벨에 해금해주는 미친 성능을 갖고 있다. 파우라 역시 B급이긴 하지만 얻기 힘든 바가지의 달인 스킬에 기호품 거래까지 달려있어 초반에는 매우 강력하다[* 기호품 거래수량 보정은 협상가들이 가지고 있는 효과인데 22년 12월 기준으로 협상가는 파우라 포함 4명 뿐이다. 기호품에는 오스만의 초반 밥줄인 캐비어와 카리브-동남아 무역의 핵심인 파인애플이 포함되기 때문에 보통은 1티어 교역품으로 취급한다. ]. 옵션에 가깝지만 에르네스트의 연대기를 진행해야만 얻을 수 있는 장 플뢰리는 [[옷토 스피노라]]와 맞먹을 정도의 포격술과 포격에 특화된 스킬들로 똘똘 뭉친 S급 항해사다. 막상 옷토를 깨면 해금되는 [[프랜시스 드레이크]]는 ~~고증 따위 밥말아먹은~~ 전투 능력치가 처참한 척후법 특화 캐릭터인지라 포격의 끝을 보고 싶다면 옷토와 에르네스트를 동시에 깨야만 한다. 젬만 충분하다면 플뢰리는 35렙부터 바그다드에서 상시 고용 가능하기 때문에 조안 + 롯코와 비슷한 포격술 특화 파티를 구성할 수 있다. 하지만, [[https://uwo.inven.co.kr/db/character/chasbb016|고용 비용이 엄청나게 비싸니 돈이나 젬을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